성 지 의 표 정 ( 21 )

 제  목          MASADA

 본  문          시편 141편 1-10절 (905쪽)

 본문 관찰                                                       다음 본문의 빈 칸에 알맞는 말을 찾아서 적어 보십시오.

<¹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에 귀를 기울이소서 ²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³여호와여 내 □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의 문을 지키소서 ⁴내 □□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⁵□□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⁶그들의 재판관들이 바위 곁에 내려 던져졌도다 내 말이 달므로 무리가 들으리로다 ⁷사람이 밭 갈아 흙을 부스러뜨림같이 우리의 해골이 스올 입구에 흩어졌도다
⁸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⁹나를 지키사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악을 행하는 자들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¹⁰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나만은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본문 연구

1. 마사다(Masada)는 사해의 서쪽 해안에 위치한 마름모꼴의 언덕이다. 유다 광야의 거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다. 사해에서 수면으로부터 약 440m 높이를 이루고 있다. 남북으로 약 600m, 동서로는 중앙부에서 약 300m 쯤 된다. BC 37～BC 31년에 헤롯대왕이 요새와 궁전을 지었다. 헤롯이 죽은 뒤 로마군이 주둔하고 있었으나, 제1차 유대전쟁 때에 유대반란군이 탈취하여, 농성을 했다. 73년 로마군의 총공격을 앞에 두고 전원 960명이 자살한 곳이다. 1963～65년의 발굴조사로 서쪽의 궁전과 북쪽의 험한 벼랑을 깎아서 세운 낭떠러지의 3단 테라스식 현애궁전(懸崖宮殿) 과 1000명 이상이 농성하며 생활할 수 있는 규모의 부피 4000m²의 저수조와 거대한 곡물창고, 로마식 목욕탕터 등이 발굴되었다. 산기슭 주위에 로마군이 쌓은 사각형의 진지의 흔적이 있으며, 파피루스 문서도 발굴되었다.

2. 마사다의 젤롯당은 967명에 불과했다. 이들은 실바(Silva) 장군이 지휘하는 로마 제10군단의 1만 5천명 로마군에 맞서 2년 동안이나 버텼다. 마침내 최후가 다가오자 지도자 엘리아자르 벤 야이르는 항복보다 자살을 택하도록 부하들을 설득했다. 로마군이 마사다에 올랐을 때 살아남은 사람은 어린이와 부녀자 7명뿐이었다. 당시 로마군을 종군한 유대인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는 이들에게서 들은 마사다의 최후를 ?유대전쟁사?에 기록했다.

3. 요세프스의 기록에 따르면 사나이들은 울면서 그들의 처자를 죽였고 열 사람을 추첨으로 골라 죽은 가족을 껴안고 누워있는 사나이들의 목에 칼을 댔다. 그리고 다시 추첨에 걸린 마지막 사나이가 남은 아홉 명을 죽이고 요새 건물에 불을 지른 다음 자결한 것이다. 두 여인과 다섯 아이만이 남아 처절한 최후를 전하게 했던 것이다. 1965년 발굴에서 이 추첨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이름이 적힌 질그릇 조각 10개가 나와 신빙성을 더해주었다.

4. 투항해 노예가  되느냐 자유민으로 자결하느냐의 기로에서 행한 마사다 지도자 벤야이르의 연설은 세계 명연설로 알려져 있다. “만약 노예가 돼 생포된 청년들이 고문에 고통받는 것을  상상해보시오. 어느 남편은 로마인에게 거칠게 다루어지는 자신의 아내를 볼것이다. 두손 묶인채 ‘아빠!’하고 소리지르는 어린 자식의 목소리도 듣게될 것이다. 자 이제 우리의 손이 자유로워 칼을 들 수 있을 때 노예가 되지 말고 죽음을 택하자. 나와 나의 아내 자식들과 함께 이 세상을 자유인으로 마치자.”